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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감독, 기자회견서 “전적으로 감독 책임…월드컵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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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감독, 기자회견서 “전적으로 감독 책임…월드컵 집중할 것”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1. 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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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베트남과 북한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왼쪽 두번째)의 모습./사진=연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16일 북한에 1-2로 역전패하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개선의 여지가 남았다. (경기 패배와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감독의 책임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베트남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북한에 1-2로 졌다. 베트남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북한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요르단-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베트남은 전반 16분 응우옌 띠엔 린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27분 북한 강국철의 프리킥에 베트남 골키퍼인 부이 띠엔 중의 실책이 베트남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43분 수비수 바오 또안 쩐의 파울로 선언된 패널티킥을 북한 주장인 리청규가 결승골로 연결지으며 2-1로 역전, 베트남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베트남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2년 전 AFC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결과는 좋지 않다. 베트남 축구 팬들을 실망시켰다”며 “가장 큰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개선할 부분들이 남았다”고 말했다.

“베트남이 이겼다면 8강에서 한국과 맞붙었을텐데 기분이 어땠을 것 같나”는 기자의 질문에 박 감독은 “경기 전에 모든 관심을 이번 경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음 경기 진출을 위해선) 계속 이겨야 하기 때문에 한국이나 다른 팀을 만났을 경우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베트남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 밝혔다.

후반전 북한의 패널티킥으로 이어진 파울을 저지른 바오 또안을 다른 선수 대신 기용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 감독은 “후방 수비를 4명으로 놓으려 했으나 뜻처럼 되지 않았다"며  "선수들 각각 자신만의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선수를 놔두고 왜 다른 선수를 기용했느냐 하는 논의는 옳지 않다”고 일단락했다.

이어진 골키퍼 부이 띠엔 중의 실책에 대한 질문에도 박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와 부이 띠엔 중의 실책이 만족스럽지 않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띠엔 중이 더 힘들 것이다. 이를 극복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을 감쌌다. 그러면서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모든 책임은 감독이 질 것이다. 모든 경기를 다시 검토하고 더 나은 시스템과 팀을 꾸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U23 팀이 더 이상 올림픽 조별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만큼 앞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남겨둔 국가대표팀에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3월 말레이시아에서 이어질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베트남은 월드컵 2차예선 G조에서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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