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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물 정화 기술 견학한 페루 주지사 일행

경주시 물 정화 기술 견학한 페루 주지사 일행

기사승인 2020. 01.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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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물센터 이광희 팀장(우측 네 번째부터) 후안 톤 코니 키스
에코-물센터 이광희 팀장(우측 네 번째부터) 후안 톤 코니 키스페 주지사, 주 경제도시 위원장, 주 수도 국장/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페루 후안 톤 코니 키스페(Juan Tonconi Quispe) 타크나 주지사 일행이 16일 물 정화 기술 견학을 위해 경주시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타크나 주지사, 주 의원, 주 수도 국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페루 타크나 지역 상하수도 정화사업 추진에 따라 경주시의 우수 물 정화기술 도입 검토를 위해 기술을 견학했다.

타크나 주지사 일행은 에코물센터 및 산내면 대현 2리 GJ-R 시범시설 등을 견학하고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또한 황룡사 역사문화관 및 신라왕경 조성사업 등 천년 역사 문화를 소개받고 벤치마킹했다.

타크나 주지사 일행은 경주시 물 정화 기술뿐만 아니라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탐방에도 큰 관심을 가졌으며 방문 기간 동안 경주의 수려한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타크나 주는 28개 주의 하나로 페루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도는 타크나 시이며 인구는 약 36만 명이다. 극심한 가뭄으로 타크나 시의 물 부족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페루 타크나 주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페루 타크나 주 상하수도 시설 건립 및 도시계획에 대한 협정서 체결 요청했다.

이에 경주시와 페루 타크나 주는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페루 타크나 주 상하수도 시설 적용 협의와 경주시의 도시계획, 문화관광 사업에 관한 벤치마킹 등이 담긴 내용의 협정서를 체결했다.

후안 톤 코니 키스페 타크나 주지사는 “타크나 주는 상업지구이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상하수도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깨끗한 상수 보급과 하수 처리 등 물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며, 타크나 주 내 오염된 호수 등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경주시에서 좋은 기술을 제안해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루 타크나 주 상하수도 정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타크나 주지사 일행이 경주시를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남미지역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주시는 해외사업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선하 그룹에 시범시설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 물 정화 기술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해외사업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 선하 그룹에 시범시설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 물 정화 기술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베트남 시범시설 납품 건을 통해 2500만 원 정도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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