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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역화폐 판매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제시, 지역화폐 판매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0. 01.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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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6곳→25곳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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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왼쪽 일곱번째)이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농·축협장들과 ‘김제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화폐인 ‘김제사랑상품권’ 판매처를 확대한다.

김제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김제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제사랑상품권 판매 취급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6곳에서 25곳이 추가돼 모두 31개 금융점포로 확대된다. 지역화폐 판매 취급점이 늘어난 만큼 시민과 가맹점의 접근성이 개선돼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사랑상품권은 5천원과 1만원권 두 종류로 5% 할인된 금액으로 월간 50만원까지 판매대행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10% 특별할인이 실시되고 있다.

시는 구매자나 소상공인의 보다 편리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음식점, 카페, 이·미용실, 마트, 약국, 학원, 주유소 등 2017여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판매대행점 확대와 특별할인 판매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역대 최대인 3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공무원에 편중된 구매 비율보다 일반인 구매비율이 전년대비 44%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눈에 띈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사랑상품권’은 다양한 유통 활성화 시책 발굴을 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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