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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 씨름, 설날장사씨름대회로 새해 첫 경기

‘뜨거운 관심’ 씨름, 설날장사씨름대회로 새해 첫 경기

기사승인 2020. 01.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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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임태혁 /제공=대한씨름협회
최근 방송과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씨름’이 설날장사대회로 새해 첫 경기를 갖는다.

2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23일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24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25일 한라장사(105kg) 결정전, 26일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 27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이 벌어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태백급에서는 윤필재(의성군청)의 독주가 예상된다. 윤필재는 지난해 추석, 음성, 구례 대회를 휩쓸며 3관왕에 오르는 등 태백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금강급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체급이다. 지난해 금강급에서 세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진 최정만(영암군청)과 임태혁(수원시청)이 새해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87㎝의 큰 키를 이용해 지난해 천하장사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황재원(태안군청)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천하장사대회 태백급에서 우승한 뒤 체급을 올려 금강장사를 노리는 허선행(양평군청)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가장 무거운 체급인 백두급에서는 신예 장성우(영암군청)가 올해도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장성우는 영월대회와 용인대회에 이어 천하장사 백두급까지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작년 창녕대회 우승자 김찬영(창원시청)과 설날대회 우승자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등이 꽃가마에 오르기 위해 도전한다.

한라급에서는 영암군청 소속의 최성환, 오창록, 박정진에 김보경(양평군청), 손충희(울산동구청)가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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