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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낙동강의 랜드마크 ‘낙강교’ 개통…국내 최장 보도현수교

상주시, 낙동강의 랜드마크 ‘낙강교’ 개통…국내 최장 보도현수교

기사승인 2020. 01. 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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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과]낙강교 모습3
상주시 낙강교 모습./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21일 낙동강의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연결하는 낙강교(洛江橋)를 개통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재현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준하 시 관광진흥과장이 현장 설명과 함께 그동안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낙강교와 경천섬 수상 탐방로를 걷는 순으로 진행했다.

낙강교 공사에는 2016년 사업에 착수해 117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9월 명칭 공모를 통해 낙강교로 정했다.

길이 345m, 주탑 높이 37m짜리 2개로 이뤄진 국내 최장 보도현수교다. 보도현수교는 주탑에 케이블을 걸어 다리를 매다는 형태며 사람이 다니도록 만든 다리를 말한다.

낙강교 개통으로 낙동강변 도남서원~경천섬~보도현수교~경천섬 수상탐방로~상주보~도남서원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4.5㎞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 길이 완성됐다. 낙동강 가운데 위치한 섬인 경천섬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등 주변 관광 자원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경천섬 등 낙동강권역 관광지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상주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낙강교가 낙동강의 옛 이름을 살리고 낙동강의 본류가 시작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희 시장 권한대행은 “낙강교의 개통으로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의 새로운 명소 역할을 하면서 낙동강 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천섬이 상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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