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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 즐기는 오로라 여행...북유럽 부럽지 않네

일산서 즐기는 오로라 여행...북유럽 부럽지 않네

기사승인 2020. 01.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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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레이저 웨더쇼' 첫선
번개 등 자연현상 영화OST와 이색 연출
여행/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레이저웨더쇼
레이저 웨더쇼/ 원마운트 제공
한겨울 북유럽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오로라를 한국 도심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 고양의 원마운트가 스노우파크에서 새해 들어 ‘레이저 웨더쇼’를 선보이고 있다. 이름처럼 정교하게 프로그래밍한 레이저와 포그, 버블 등을 활용해 오로라부터 번개, 우박, 함박눈 등 다양한 자연현상을 자유자재로 연출하는 쇼다. 주무대인 스노우파크는 핀란드의 산타마을 로바니에미를 테마로 꾸며졌다. 이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날씨 쇼’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호기심도 자극한다.
여행/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오로라쇼
오로라쇼/ 원마운트 제공
‘레이저 웨더쇼’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의 얼음호수 ‘아이스레이크’ 위의 공간에서 열린다. 주옥 같은 배경 음악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특히 오로라 쇼가 진행될 때는 영화 ‘미션’(1986)의 삽입곡 ‘넬라판타지아’가 흘러 나온다.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춤을 추듯 흔들리는 오로라가 북극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오롯이 전달한다. 번개 쇼가 진행될 때는 영화 ‘겨울왕국2’(2019)의 삽입곡 ‘인투 디 언노운’이 흐른다. 설산 벽화가 둘러싼 가운데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레이저 웨더쇼’는 인생샷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훌륭한 포
토존이 된다.

여행/ 원마운트 스노우힐
스노우힐/ 원마운트 제공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올 겨울 썰매를 탈 수 있는 얼음 언덕인 ‘스노우 힐’을 새롭게 단장했다. 아찔한 높이의 거대한 벽면이 흰 눈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가득 채워져 보는 이를 압도하는 규모를 느낄 수 있다. 유아를 위한 썰매 놀이기구 ‘토들러 슬레지’를 갖춘 유아용 썰매장도 운영 중이다. 또 새해를 맞아 2월 9일까지 투명 볼(bowl)에 담긴 200개의 공 가운데 특정한 숫자의 공을 뽑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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