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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상증자 16조원…전년比 30% 급감

작년 유상증자 16조원…전년比 30% 급감

기사승인 2020. 01.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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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유상증자 현황
최근 5년간 유상증자 현황.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작년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건수와 자금조달액이 전년대비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는 총 1053건, 16조910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16.2%, 금액은 30.2%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는 101건, 7조15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2%, 43.0%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377건, 5조135억원으로 각각 13.1%, 15.1% 줄었다.

코넥스시장에서도 44건, 1303억원으로 54.6%, 54.4% 감소했고 비상장사(K-OTC, 등록· 예탁지정법인)의 경우 531건, 3조681억원으로 각각 13.8%, 11.5% 줄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배정이 9조484억원(56.2%)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조달했고, 일반공모 3조5971억원(22.4%), 주주배정 3조4455억원(21.4%)순으로 많았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동부제철(9650억원)이며 이어 한국투자증권(777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7499억원)가 뒤를 이었다.

기업공개(IPO)를 한 회사 중 가장 금액규모가 큰 회사는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4299억원)이며 에코프로비엠 1728억원, 에스앤케이KDR(1721억원)순이었다.

무상증자 규모도 줄었다. 지난해 발행회사의 무상증자는 총 123건, 4조7881억원으로 2018년 대비 건수는 4.7%, 증자금액은 47.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무상증자는 16건, 1조30억원으로 각각 15.8%, 65.9%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42건, 3조6194억원으로 32.3%, 32.2% 줄었다.

무상증자 재원 중 주식발행초과금이 총 119건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6.7%를 차지했다.

무상증자 건수의 경우 비상장법인이 48.8%, 무상증자 금액의 경우에는 코스닥시장이 75.6%를 차지했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헬릭스미스로 신주 상장일 종가 기준 8229억원(426만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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