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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서지역 경관사업 ‘시·군구 협력 플랫폼’ 구축

인천시, 도서지역 경관사업 ‘시·군구 협력 플랫폼’ 구축

기사승인 2020. 01. 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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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도서지역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관사업 추진절차를 재정비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시·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관법에 근거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경관미래상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 섬, 살고싶은 섬, 찾고싶은 섬’을 주제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명품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26개 단위사업)을 세웠다.

시는 올해 ‘살고 싶은 섬’ 만들기 일환으로 섬마을 지붕색채 경관특화시범사업(3개)과 ‘찾고 싶은 섬’ 조성을 위해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 등 중구, 강화군, 옹진군 일원 총 4곳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그 동안의 경관사업 부진요인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5일 도서지역 경관형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군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시는 이번 사업부터는 시·군구 소통을 위한 협력플랫폼을 구축해 경관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민, 전문가, 공무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경관사업 추진 시 도서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준공 이후에는 주민만족도를 체크해 데이터화하는 한편, 매년 사업백서를 작성·보급해 도서경관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반상용 시 도시경관과장은 “현재 인천시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는 무궁무진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을 형성하려는 노력은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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