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영국의 글로벌 경제분석 기관이 발표한 전 세계 민주주의 지수에서 23위를 기록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19’(Democracy Index 2019)에서 한국은 전년보다 2단계 떨어진 23위를 기록했다. 총점 10점 만점 기준으로는 8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선거절차 및 다원주의 항목에서 9.18점을 받았으며, 정치 참여 항목에서 7.22점을 받았다.
EIU는 선거절차와 다원주의, 정부의 기능성, 정치 참여, 정치 문화, 시민 자유 등 다섯 가지 척도를 기준으로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평가한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결함 있는 민주국가‘(Flawed democracy)로 분류돼 ’완전한 민주국가‘(Full democracy)로 분류된 22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