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코로나19 우려로 개최 불가능" 신 스마트폰·5G 무선통신 기술 전시회 무산 LG전자 등 전세계 IT 기업 참가 철회
GSMA, MWC can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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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예정됐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사진=GSMA 성명서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예정됐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이 개회 12일을 앞두고 취소됐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발병과 여행 우려 등을 둘러싼 세계적인 우려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됐던 MWC 2020 개최가 불가능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스마트폰과 5세대(G) 무선통신 신기술 등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지난 5일 LG전자를 시작으로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에릭슨 등과 AT&T·시스코·페이스북·소니·NTT도코모·아마존·비보·에릭슨·스프린트·엔비디아·로욜·맥아피·미디어텍 등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차례로 참가 철회를 선언하면서 주최 측이 이날 전시회 취소를 선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