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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 ‘투신자 수색’ 중 사고로 순직

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 ‘투신자 수색’ 중 사고로 순직

기사승인 2020. 02. 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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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틈에 몸 끼는 사고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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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이 한강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던 중 수중 사고로 순직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2분께 서울 한강경찰대 A요원(39)은 마포구 가양대교 북단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던 중 교각의 돌 틈에 몸이 끼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A씨는 전날 오전 가양대교 위에 차를 버린 채 한강으로 투신한 남성을 찾는 수색 작업을 동료와 2인 1조로 진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 수난구조대는 오후 2시47분께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이날 오후 6시47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순직한 A씨를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장례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거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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