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천시,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사명대사공원’으로 명칭 변경

김천시,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사명대사공원’으로 명칭 변경

기사승인 2020. 02. 16. 11: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등과 함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평화의 탑
김천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감도와 평화의 탑 조감도./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직지사에서 출가한 고승이자 임진왜란 의병장인 사명대사의 이름을 딴 ‘사명대사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16일 김천시에 따르면 공원 명칭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간 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민원실 등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명대사공원이 응답자중 47%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은 해오라기의 옛말로 순우리말임에도 일본어 어감이 있다는 오해가 있어 명칭 변경 요구가 예전부터 제기돼 왔다.

그러나 사업 시행 중 명칭 변경시 사업추진에 혼란이 우려되면서 명칭 변경을 유보했지만 준공이 가까워짐에 따라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사명대사를 공원 명칭으로 활용함으로서 김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고 향후 인근에 조성될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와 황악 지옥테마체험관과 함께 대내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사업은 총 93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2016년 12월 1단계 토목과 조경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 데 이어 2017년 7월 건축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며 특히 국내 최고 높이 5층 목탑인 평화의 탑은 웅장함과 신비로움으로 장차 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