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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특별점검

창원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특별점검

기사승인 2020. 02. 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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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감시장비 동원 산업부문 대기오염물질 배출감시
경남 창원시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 대응하고 올해부터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첨단감시장비를 동원 대기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시 환경정책과장이 점검 총괄반장을 맡고 대기배출업소 측정검사TF팀과 구청 5개반 10명이 점검반으로 구성돼 다음 달 말까지 합동으로 시행한다.

점검대상은 창원국가산단뿐만 아니라 생활주변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인 도장시설, 대용량보일러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대기오염 방지시설 고장, 훼손 등 비정상 가동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특별점검기간 동안 올해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해 배출구 오염물질 측정검사를 시행해 방지시설 적정 운영실태 점검한다. 방지시설면제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측정해 면제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는 사업장은 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시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포터블 측정장비 및 무인항공기(드론) 등 첨단장비를 적극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확인과 육안점검이 어려운 단속 사각지대 점검을 통해 점검효율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오염도 측정검사결과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는 사업장은 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해 실질적인 대기질 환경 개선과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법사항이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곽기권 시 환경녹지국장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발생에 대비해 산업·건설부분의 환경오염 예방활동과 환경감시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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