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로나19 여파에 휴직 권유 사업장 369곳…“제조업 가장 많아”

코로나19 여파에 휴직 권유 사업장 369곳…“제조업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20. 02. 17. 16: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재갑 장관, 자동차부품 업계 관계자와 '코로나19 대응 점검회의' 개최
이재갑 장관 '코로나19 대응 점검회의 주재'<YONHAP NO-4517>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점검회의 겸 확대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 우려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이 369곳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사업장 369곳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매출 및 생산량 감소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사업주가 근로자를 줄이지 않고 휴업이나 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업 서비스업, 숙박업, 보건업 등 기업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용보험법 시행령에 12조에 따라 우선지원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주가 지급한 인건비의 3분의 2 수준을, 그 이외의 기업에 대해서는 2분의 1수준을 최대 18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 경우 1일 상한액은 6만6000원으로 제한된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은 제조업이 1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업이 122곳, 기타가 96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날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경기도 화성 발안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 업체 관계자 등과 ‘코로나19 대응 점검회의’를 가졌다.

간담회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현지 자동차 부품공장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자동차업계 현장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정부는 ‘자동차 부품 수급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중”이라며 “피해를 입은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제공=고용노동부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