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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포곡스마트 물류단지 반대 주민 면담

백군기 용인시장, 포곡스마트 물류단지 반대 주민 면담

기사승인 2020. 02.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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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대상 여론조사 검토”
용인포곡스마트 물류단지
65 미터(7층 건물) 용인포곡스마트 물류단지 예정지./제공=독자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처인구 포곡읍에 조성 예정인 물류단지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반대주민들의 목소리를 경기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14일 포곡스마트 물류단지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백군기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물류단지에 대한 여론조사 및 시정 반영 △국토부 및 경기도지사에게 물류단지의 무분별한 허가 중단 요청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진행 과정인바 주민의견 청취부터 다시 진행 △해당 사업에 대한 공청회 실시를 주장했다.

주민들은 “인근 이장들은 업체측의 ‘1500명 일자리 창출’ 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의 홍보에 대한 타당성 검증도 없이 찬성을 하고 있지만 이장을 제외한 다수의 시민들은 이러한 이장들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면담에서 백 시장은 △개별 물류단지에 대한 여론조사 곤란, 향후 필요 시 물류단지 전체에 대해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검토 △물류단지와 관련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필요시 자체 용역조사) △해당 사업 비리 정황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고발 등 대응 필요 등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물류단지에 대한 여론조사는 개별 물류단지가 아닌 물류단지 전체에 대해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말한다” 며 “포곡스마트 물류단지에 대한 주민여론은 초부2리와 삼계2리는 찬반 존재, 삼계7리 우림필유아파트 주민은 반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행사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옛 경방 용인공장인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일대(17만8000여㎡)에 ‘용인포곡스마트 물류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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