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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4월부터 여성공무원 ‘숙직’ 시행

울산 울주군, 4월부터 여성공무원 ‘숙직’ 시행

기사승인 2020. 02.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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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70% 남녀 통합당직제 찬성
울산 울주군이 오는 4월부터 야간 숙직 등 당직근무에 남녀 통합당직제를 추진한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현재 군청 당직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일직과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으로 나눈다. 일직은 여자 공무원, 숙직은 남자 공무원이 맡아 왔다.

군은 이달 당직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직자 1058명 중 469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성비는 남자 56%, 여자 44%다.

응답자의 70%가 여자 공무원 숙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여자 공무원 비율이 54%까지 늘고 당직 근무에 성별 구분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근무조건의 양성평등 측면에서도 통합당직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은 다음 달 한 달 동안 임신(육아) 등 당직 근무 제외 대상자 기준 및 당직실 정비 등 제도 시행과 관련된 장애 요소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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