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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대학생 진로·취업 교육 확대…교직 이수 확대 검토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교육 확대…교직 이수 확대 검토

기사승인 2020. 02.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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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교육지원인력 국고보조금 지원 한도 상향…올해 30만원 상향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김범주 기자
교육부가 올해부터 장애대학생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리자 등에 대한 연수를 강화하고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활성화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장애대학생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대학의 교육복지 지원 수준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장애대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자기보호역량 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우선 교육부는 장애대학생 지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리자와 업무 담장자 연수를 강화하고, 원격연수 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 간, 대학 간, 대학 내 협력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장애대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속기사나 수어 통역사 등과 같은 전문 교육지원인력의 국고보조금 지원 한도도 전년보다 30여만원 늘어난 186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불편했던 장애대학생에 대한 정보는 앞으로 교육부 산하의 국립특수교육원의 ‘에듀에이블’ 홈페이지에서 통합 관리한다.

아울러 대학별 ‘장애학생 지원계획’은 대학 정보공시에 공개해야 하며, 장애대학생의 지원요구 측정을 위한 기준도 개발해 보급해야 한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 장애학생 관련 지표를 추가하는 등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장애대학생들이 더는 장애를 장벽으로 느끼지 않고,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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