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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파키스탄 정부에 압박 더하는 식량 부족 문제…밀·설탕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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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파키스탄 정부에 압박 더하는 식량 부족 문제…밀·설탕 가격 급등

이민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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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cane_in_Pakistan
파키스탄 식량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밀가루·설탕 등 식료품값이 급등하고 있다. 크리켓 국민영웅 출신의 임란 칸 정권은 경제위기·국경분쟁 문제에 식료품 가격 급등 문제까지 떠안으며 위기에 몰리는 양상이다./ 사진=위키미디아커먼스
파키스탄 식량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밀가루·설탕 등 식료품값이 급등하고 있다. 크리켓 국민영웅 출신의 임란 칸 정권은 경제위기·국경분쟁 문제에 식료품 가격 급등 문제까지 떠안으며 위기에 몰리는 양상이다.

현지매체 더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는 지난 14일 보고서를 발표해 파키스탄의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IU는 “앞으로 몇 달 동안 파키스탄의 소비자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파키스탄중앙은행(SBP)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거 물가상승 압력, 루피화 평가절하에 따라 내놓았던 통화정책(기준 금리 인상)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의 올해 1월 인플레이션은 14.6%에 달해 연간 목표치인 11~1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19년 평균 증가율인 9.4%보다도 크게 높았다. 식표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상승해 전체 인플레이션을 이끌었다.

그 중에서도 설탕과 밀가루 가격이 급등하자 칸 총리는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태만에서 비롯된 결과다. 이와 관련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칸 총리는 “밀가루 설탕 가격 폭등에 연루된 사람을 찾아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조작해 돈을 번 사람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른 시일내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제품을 수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설탕가격은 지난달 21일 기준 1Kg 당 74루피(약 1232원)로 일주일만에 10루피(약 166원)가 올랐다. 밀가루 가격 역시 같은 기간 kg당 5루피(약 83원)가 오른 75루피(약 1248원)였다.

파키스탄 국민들 사이에서는 통화인 루피화의 평가절하와 낮은 세수율, 늘어나는 부채,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공공요금으로 인해 칸 정부에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피즈 셰이크 재무 고문은 칸 정부가 식표품 등 소비자 물가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5개월 동안 100억 루피(약 1665억원)의 보조금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파키스탄 전국 500만 명의 저소득층 인구가 국영 마트에서 할인된 가격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끔 하는 내용이 뼈대다. 셰이크 고문은 “국영 마트는 4월 말부터 라마단 기간 동안 밀가루와 설탕을 포함한 최소 19개 식료품 가격을 대폭 인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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