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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멈춰선 현대기아차 공장…휴업 장기화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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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멈춰선 현대기아차 공장…휴업 장기화 현실화 되나

최현민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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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기아자동차 공장 휴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현지 협력업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수급이 아직까지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는 공장들 역시 ‘재휴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8~20일 울산 1공장, 21일 울산 2공장 가동을 멈춘다. 울산 1공장은 벨로스터와 코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공장은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을 만들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울산 1공장은 지난 5~12일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13일 재가동 됐지만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률이 저조해 다시 사흘간 임시 휴업에 돌입한 것이다.

기아차 역시 코로나 여파로 재가동이 늦어지고 있다. 당초 10일부터 이틀간 휴업후 재가동 예정이던 소하리 공장과 광주 공장은 21일까지 휴업일이 미뤄졌다. 소하리공장은 카니발과 스팅어·K9·스토닉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광주3공장은 대형버스·봉고트럭을 만들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해 예상보다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져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에 있는 5개 공장 중 1·2공장을 제외한 3개 공장은 정상 가동할 방침이다. 버스와 트럭 등을 만드는 전주공장은 여전히 휴업인 상태로 20일부터 순차적 재가동이 예상된다.

하지만 향후 운영 계획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국 춘제 연휴가 9일로 끝나 중국 부품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현지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부품 공장이 정상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800명, 7만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현지 공장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국내 공장도 불규칙한 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3곳은 휴업일을 늘리지않고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휴업에 돌입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가동 중단 뒤 13일부터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13일 재가동 이후 추가 휴업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계획대로 17일부터 부산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앞서 11~14일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지엠도 최근 출시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라인인 부평1공장을 17~18일 가동을 중단했으나 19일 가동 재개를 앞두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중국 춘절 연휴 복귀가 늦어지면서 중국산 부품들 수급에 차질이 생겨 이틀간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며 “19일부터는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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