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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반등에 한숨돌린 농협생명·손보…홍재은·최창수號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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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반등에 한숨돌린 농협생명·손보…홍재은·최창수號 과제는?

최정아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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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흑자전환 위기 극복
체질개선·디지털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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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NH농협생명·손해보험이 지난해 실적이 좋아지면서 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8년 1000억원대 적자를 겪었던 농협생명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농협손보도 당기순이익이 1년 만에 2.5배 증가했다. 양사 모두 어려운 보험업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과 최창수 농협손보 사장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두 번째 임기를 맞은 홍 사장은 지난해 실적을 발판 삼아, 더욱 끌어 올려야 한다. 이에 저축성 보험에 몰려있던 영업비중을 보장성 보험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농협손보 수장으로 취임한 최 사장은 지주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보험상품도 적극 개발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 농협생명 홍재은號 “보장성 보험 확대 전략 이어나갈 것”
1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지난해 4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2018년 1141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지난해 흑자전환하며 한숨을 돌렸다.

농협생명이 실적개선에 성공한 데에는 적극적인 체질개선 노력이 있었다. 지난해 취임한 홍 사장은 취임 후 저축성 보험에 쏠린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저금리 장기화로 저축성 보험을 찾는 고객들이 예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농협생명은 지난해 당뇨·척추·암 등 각종 질병보장 보험을 연달아 출시했다.

홍 사장의 보장성 보험 확대 전략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혁신 보험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손보 최창수號 “지주 차원 디지털·글로벌 협력 강화”
농협손보는 지난해 연이은 자연재해에도 실적방어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2018년 20억원에 머물렀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68억원으로 뛰었다. 1년 만에 실적이 2.5배 좋아진 셈이다. 지난해 태풍과 산불 등 잇달아 발생한 자연재해에도, 비용절감과 영업강화로 실적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농협손보는 농작물 관련 정책보험에 주력하고 있어, 자연재해가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 사장이 취임 직후 테스크포스(TF)를 꾸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 사장은 최근 ‘미래가치 중심 체질개선 테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상품개발과 판매, 리스크 관리 등 농협손보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과제를 수립하기 위해서다.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메우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주 차원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이 지주 부사장 출신인 만큼, 지주의 디지털·글로벌 전략에 발 맞춰 경영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와의 디지털 협력사업을 활성화해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온오프 해외여행보험’과 같은 혁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지주 글로벌 정책에 맞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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