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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올해 ‘청년정책 5개년 시행계획’ 본격 추진

김포시, 올해 ‘청년정책 5개년 시행계획’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0. 02.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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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지난해 완료된 ‘김포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김포시에 따르면 먼저 다양한 취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선택 폭을 넓히고 정주의식을 높여 자족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계획이다.

시는 이미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56명과 강소기업, 사회적기업을 연계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김포청년 채용디딤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직으로 김포청년을 채용한 37개 기업에 최대 2년간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 중이다. 채용청년은 월 급여 200만원이 보장되고 2년 이상 근속 시 분기별 25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시는 채용디딤돌 사업으로 김포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장기 고용유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취업 청년과 공공 일자리를 연계해 인턴 경험은 물론,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김포청년 내일도약’ 사업도 주목된다. 10명의 청년에게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을, 해당 기관에는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2개 기관에 37명의 청년을 연결했고, 올해도 8월까지 청년들에게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의 기본생활권 보장과 보편적 복지를 지원하는 ‘청년기본소득 지원’ 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김포시와 경기도는 지난해 1만1790명의 김포청년들에게 29억475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시는 올해도 김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을 지역화폐 ‘김포페이’로 지급한다.

지난해 사우동에 문을 연 청년지원센터 ‘김포 청년창공’은 오는 7월 구래동에 추가 개소된다. 무료 카페가 있는 김포 청년창공은 스터디와 모임 등 커뮤니티 활동은 물론,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 저축계좌’는 올해 첫 도입된다.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며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교육과 사례관리 이수 및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면 월 30만원씩 근로소득장려금 108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마련된다. 지난해 구성 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 관련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김포시의 청년정책을 심의, 자문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어린이, 여성, 어르신, 중장년과 함께 김포청년들의 오늘을 살피고 내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미래를 고민하는 김포청년들과 항상 함께하는 김포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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