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김종하 | 0 | 풍경(26.5×34.5cm 캔버스 패널에 유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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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마티에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그림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보지 않고 신기한 재료로 기교 있게 잘 그렸는지에 너무 집착해.”
김종하(1918~2011) 화백은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김 화백은 1932년 14세의 나이로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서 최연소 입선하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고, 1933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경제국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1942년 선전에서 특선을 받았고, 1956년 반도호텔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상설화랑인 반도화랑 개관전에 박수근과 함께 2인전을 연 후 다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귀국 후 그는 꽃과 나무, 산, 바다, 숲, 여인 등이 어우러진 그림을 그렸고, 프랑스 유학 당시 공부했던 극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양식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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