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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생태계, 롯데면세점표 ‘상생사슬’로 살린다

지역관광생태계, 롯데면세점표 ‘상생사슬’로 살린다

기사승인 2020. 02. 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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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2] 롯데면세점 낙향미식
롯데면세점은 요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낙향미식’을 진행하고 있다. .
롯데면세점은 지난해부터 10억을 투자해 부산과 제주 지역의 관광 관련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적극적인 사업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청년기업 &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기업은 부산역이나 김해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짐을 숙소로 바로 운송해주거나 보관해줘 홀가분한 시티 투어를 하게 해주는 스타트업 ‘짐캐리’, 부산의 야생화 생태관광 체험상품을 개발하는 ‘블루밍청춘’, 제주지역 특산품인 공심채로 친환경빨대를 만드는 ‘공심채’ 등이 있다.

이 기업은 모두 부산과 제주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롯데면세점이 추진한 상생 프로젝트로 인큐베이팅 되거나 컨설팅 받아 비즈니스 모델을 키워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산과 제주에서 각 10곳씩 선발해 지원되는 ‘청년기업 &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기존 창업지원 사업들이 영리 목적의 지분 투자나 융자 형태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100% 기부 형태로 지원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부산지역 스타트업들의 경우 프로젝트 지원 전에 비해 매출이 200~250% 늘었으며 공공기관 협력 및 협약은 무려 1180% 증가했다. 지난해 말에 선정된 제주 지역의 스타트업들은 현재 6개월간의 교육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요식업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낙향미식’도 진행하고 있다. ‘낙향미식’이란 ‘즐거움을 누리는 아름다운 음식’이라는 뜻으로, 롯데면세점이 지역 관광지 음식점을 찾아 외국어 메뉴판 및 환경개선, 경영 컨설팅, 홍보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명동을 시작으로 소상공인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인천과 제주 등 전국의 주요 관광지역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사슬은 판로확보를 통한 매출확대에 중점을 뒀다. 롯데면세점 부산점이 지난해 12월 면세점 7층에 21평 규모의 부산향토관을 개관한 것이 대표적 예다. 이곳에는 부산에 연고를 둔 기업 제품 중에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200여 종이 입점해있다. 부산점 8층엔 20여 개 중소·중견 뷰티 브랜드가 모인 편집숍 형태의 ‘블루밍 뷰티’관이 들어서는 등 롯데면세점은 중소 중견 브랜드의 면세점 입점을 계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관광업은 다른 단일산업들과는 달리 교통, 숙박, 쇼핑,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단위의 요소들이 총체적으로 결합돼야 비로소 하나로 완성된다”며 “롯데면세점은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기업으로서 지역의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함께 커가기 위해선 서로가 동반과 협력으로 연결되는 ‘상생사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자료1] 롯데면세점 청출어냠
롯데면세점은 부산과 제주 지역의 관광 관련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청년기업 &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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