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중앙부처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 통해 사업 구체화
경북 구미시가 20일 주요 시책사업과 미래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등 총73건, 총사업비 4조5372억원(내년 국비 3342억원)에 대해 정부 정책과의 적합도, 사업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점검하는 ‘2021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열었다.
R&D분야는 △로봇직업교육센터구축 39억원 △VR·AR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 구축 25억원 △홀로그램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구축 20억원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플랫폼 구축 24억원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 53억원 등이다.
SOC분야에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개소) 16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531억원 △5공단 진입도로개설 280억원 △김천~구미간 국도59호 개량 100억원 △인동배수분구 침수예방사업 42억원 등이 발굴됐다.
시는 이번에 발굴된 내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경북도와 중앙부처 의견수렴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시키고 국비사업 신청 전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에 따라 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시행해 왔던 각종 사업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됨에 따라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국가 건의사업은 오는 4월말까지 각 중앙부처로 신청되고 5월말까지 각 부처의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로 제출하게 된다.
장세용 시장은 “국비지원 사업은 대부분 시 발전에 큰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발맞춰 빠르게 대응해야 하며 중앙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까지는 각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