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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BNK경남銀, 지역경제 살리기 특별금융 600억 지원 협약

경남도-BNK경남銀, 지역경제 살리기 특별금융 600억 지원 협약

기사승인 2020. 02. 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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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1억 원 한도, 보증료 0.2% 우대,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경남도가 20일 도청에서 김경수 도지사,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과 ‘지역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별금융 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지역 금융기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책 논의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점점 커지면서 BNK경남은행이 후속방안으로 협약을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15억 원과 영세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25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600억원 규모의 보증자금을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보증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은 업체당 1억원, 영세소상공인은 업체당 5000만원을 한도로 운용하며 보증료율 0.2% 감면과 거래실적에 따른 금리인하 등의 우대사항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상환기간을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한 5년으로 설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들은 협약식 행사에 앞서 위축된 지역 전통시장의 매출 증진과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창원 가음정 시장을 들러 상인회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전달했으며시장에서 구입한 물품 500만원 상당을 지역 복지기관(시설) 5곳에 전달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처방은 긴급하고 필요한 순간에 지원돼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이 위기상황에 BNK경남은행이 지역 향토 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경남도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끈을 놓지 않고 방역과 경제위기 극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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