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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태국 따라 의료용 대마 합법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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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태국 따라 의료용 대마 합법화 목소리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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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료용 대마 합법화 목소리/사진=게티이미지
태국이 의료용 대마를 중심으로 법을 완화하는 세계적 추세를 따라가기 시작하자 인도네시아에서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비정부기구(NGO) 링카르 간자 누산타라(LGN)는 만성질환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대마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의 인식과 인도네시아 정책을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0년부터 의료용 대마초의 경제적, 공중보건 잠재력에 대해 연구해온 LGN는 “지역 대마초 공장의 의료 혜택 연구에 주력해 미래 산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 동안 국제 의료계에서는 과학적 실험을 통해 불면증부터 만성 통증에 이르는 여러 치료제로 대마초의 효능을 밝혀왔다. 하버드 의대는 드라베트 증후군이나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GS)과 같은 아동 간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대마초를 처방하고 재배자들이 합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전례 없는 법률 변경이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마약법에 따르면 대마초를 아편, 코카인, 필로폰 등 65가지 다른 마약과 함께 1종 마약으로 규정하고 있다. LGN는 이 법이 인도네시아 약용 대마초 산업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마초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은 약용에 있어서 핵심적인 성분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BD 자체는 정신적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CBD제품을 오일과 캡슐로 환자에게 순수하게 약용으로도 이용하고 있다.

LGN는 이미 인도네시아인들은 수세기 동안 대마의 약효를 알고 대마초를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LGN는 “그들은 씨앗을 이용해 요리를 했고, 또한 대마초의 뿌리를 사용했으며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그것을 삶았다. 인도네시아 아체주(州)의 의사들이 우리의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식물이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자랄 수 있는 기후를 가지고 있어 태국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의료용 대마 공급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LGN는 “대마초는 인도네시아의 어느 곳에서나 쉽게 자랄 수 있어 경제적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아체주에서는 무슬림 정당인 PKS 국민번영당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대마초 합법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LGN는 세계 대마초 산업이 2025년까지 500억 달러(약 60조 575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시장 조사 결과와 함께 “대마초는 인도네시아에 엄청난 잠재적 수입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LGN는 잠재적인 대마초 산업이 거대한 기업 메커니즘으로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지역 농부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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