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면 접촉 기피↑…쿠팡 등 온라인 마켓 ‘품절’ 사태

코로나19 확산에 대면 접촉 기피↑…쿠팡 등 온라인 마켓 ‘품절’ 사태

기사승인 2020. 02. 22. 11: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쿠팡 로켓프레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언택트 소비족들이 증가하며 온라인 마켓에서도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소셜커머스 쿠팡에서는 신선식품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감자, 버섯, 알배추 등 식품의 조기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쿠팡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쿠팡프레시 상품이 일괄 '일시품절' 처리됐다가 밤 12시를 기해 품절상태가 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G마켓도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김치, 반찬, 생수, 생선 등 장보기 관련 품목의 판매량이 20~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마트 SSG닷컴도 최근 한 달간 새벽배송을 포함한 ‘쓱배송’ 주문이 작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객의 배송 불안감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주문 물량을 비대면 '언택트 배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언택트 배송'은 고객을 직접 만나는 대신 물건을 문 앞에 두거나, 택배함에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배송이다.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말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