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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 대응 추경 적극 검토…통합당 찬성 입장

민주당, 코로나 대응 추경 적극 검토…통합당 찬성 입장

기사승인 2020. 02.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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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철저한 방역을 뒷받침하고 추경 편성 등 지역과 민생경제 및 국가경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대구·경북 주민의 곁에서 어려움을 이기는 데 함께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은 물론, 추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민생과 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추경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령 보고니 당정협의니 꾸물거리면서 하루 이틀 시간을 끌 때가 아니다. 오늘이라도 즉각 추경 편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상인들과 노동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종합적인 경제 대응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창수 미래통합당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예비비는 물론 추경 편성을 포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재정적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추경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대변인은 “전문가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들이 줄기차게 얘기해온 중국인 입국금지 확대는 마치 금기어처럼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에 다녀온 우리 국민이 감염원으로 작동한 경우가 더 많다’며 ‘전국적 확산 징후는 아직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황당한 발언”이라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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