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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코로나19 대응 ‘화상 상담’ 총력체제 가동

코트라, 코로나19 대응 ‘화상 상담’ 총력체제 가동

기사승인 2020. 02.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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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 총력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21일 열린 중화권 대상 1차 화상상담회에서는 바이어 28개사, 국내기업 37개사가 참가해 47건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제공 = 코트라
코트라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 총력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코트라는 지난 21일 열린 중화권 대상 1차 화상상담회에서 바이어 28개사·국내기업 37개사간 47건의 화상상담이 진행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지역 전시회 참가가 어렵다는 기업들 애로를 접수해 코트라가 기획했다. 신규 바이어 발굴에 애로를 겪던 국내 소비재 기업과 기존 바이어와 연락이 끊기면서 거래 진척이 되지 않던 국내기업에 큰 도움을 줬다.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 싸이더스HQ의 헤어뷰티 부문인 ‘아이에이치큐두쏠’도 이번 화상상담에 참가해 기존 거래처와 상담했다. 상담에 직접 참석한 정훈광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처와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얼굴을 보고 상담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호주 등 비아시아권 기업들과도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시드니, 카사블랑카 무역관 발굴 바이어는 20일부터 이틀간 화상상담에 참가했다.

코트라는 신설 조직인 디지털무역팀을 중심으로 해외바이어 800개사와 2000여건 화상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4배 늘어난 목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상반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22개 중화권 무역관을 활용해 매주 수·금요일에 현지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집중 지원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상상담 솔루션, 상담 장소, 무료 통역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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