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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파악‘ 초비상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파악‘ 초비상

기사승인 2020. 02.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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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신천지대구교회 안갔다" 증언 나와
경기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파악이 제대로 안되면서 초비상 사태에 들어갔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20대 여성 A씨는 코로나19 첫 확진을 받았다. 이에 역학조사관이 밝힌 동선과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시 용인시는 “A씨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31번째 확진 환자와의 접촉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의 동선은 버스에서 승용차와 도보로 바뀌고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도 없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소식을 들은 확진자 동선상에 있는 풍덕천·성복·보정·죽전·상현동 주민들은 불안감이 커졌고 용인시에 정확한 동선 정보제공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발생초기에 확증자의 증언이 없어 회사와 집을 기준으로 대중교통수단을 판단해서 선조치 하려고 했던 사항”이라며 “확진자 본인은 대구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조사관 의견에 따르면 아버지는 아직 체내에 활성화 되지 않을 경우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양성 변화에 대비해 아버지의 동선에 대해 소독 폐쇄 격리 예정”이라며 “확진자 등에 대한 동선은 CCTV나 카드사용 등을 추적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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