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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민선 시흥시체육회장 선거 27일 실시...前 체육회 임원 간 양자대결

제2대 민선 시흥시체육회장 선거 27일 실시...前 체육회 임원 간 양자대결

기사승인 2020. 02.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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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체육회를 이끌 제2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27일 시흥시체육관에서 치러진다.

25일 시흥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감한 회장 후보 등록 결과 정원동(48) 전 시흥시체육회 부회장과 한인수(58) 전 시흥시체육회 이사 등 2명이다.

출사표를 던진 기호1번 정원동 후보는 “지난 2006년 시흥시 생활체육에 입문해 이사와 부회장직을 거쳤다”며 “체육회가 가맹단체들의 지원부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일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흥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민간회장이 선출되면서 체육인과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체육인들은 정치적인 성향을 띄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체육회 소속된 회원들은 5만 여명으로 체육회와 가맹단체의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자신이 회장이 된다면 분기별 정례화 된 소통의 장을 만들고 체육동호인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당이 없는 체육하나만 보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하나 된 체육을 위해 △엘리트와 동호회를 지원하는 지원부서로서의 체육회 △가맹단체와 소통하는 체육회 △동호인들과 엘리트, 시민들이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한인수 후보는 시흥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시흥시체육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우리컨설팅 대표다.

한인수 후보는 “20여년 이상 체육계에 몸담아 체육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스포츠로 건강한 시흥시,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시 예산 1% 체육회 지원 조례 제정 △경기도체육회와 연계 시체육회의 법률적 지위 및 재정적 안정성 확보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등의 공약을 내놨다.

두 후보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총 선거인 수는 각 종목단체장 및 종목단체 대의원, 동별체육회장 등 2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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