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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 늘리는 제약사…영업소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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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 늘리는 제약사…영업소 ‘개점휴업’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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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약사, 영업사원 대상 재택근무 시행
병원 등 의료기관서 2차 감염 우려
서울 서남병원, 감염병관리기관 지정<YONHAP NO-3610>
서울 서남병원/제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잇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영업사원들이 주로 방문하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병원에서도 제약사 영업사원의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사실상 제약사 영업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GC녹십자, 동아ST, 한미약품, 동화약품, CJ헬스케어 등 국내 제약사들은 이날 기준으로 전 지점 영업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유한양행의 경우 이날부터 전 지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앞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모든 지점이 재택근무 대상은 아니었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점에 출근하거나 거래선 방문 자제, 온라인 및 유선 영업 활동을 하도록 한 바 있다. 재택근무를 전 지점으로 확대 적용한 건 이주 들어서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녹십자도 이날부터 영업소의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우선 26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동아ST 역시 이날부터 전 지점의 영업사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동아제약의 경우에는 현지출퇴근 방침을 정했다.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동아ST와 달리 동아제약은 약국 등에서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개인 위생관리는 철저히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한미약품은 약 한 달 전부터 사실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차원에서 의료기관 방문 전에 사전 동의를 얻고 방문하도록 하는 지침을 4차례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의료기관에서도 사실상 영업직원들의 방문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온라인 플랫폼인 HMP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화약품은 24일부터 영업사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은 26일까지로 기간을 설정했으며 대구와 경북지역은 28일까지로 정했다. 역시 기간의 연장 여부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CJ헬스케어도 24일부터 전문의약품 영업사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대구·경북지역에 한해서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종근당은 오는 28일까지 재택근무를 계획했으나 현지 상황을 보고 연장 논의를 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대구와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 본부의 경우 본부장 재량 하에 재택근무 또는 연차를 쓰도록 하고 있다. 재택근무의 전 지역 확대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코로나19 확산에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건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병원 측에서도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사실상 대면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 영향도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영업 직원들에게는 병원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고 본점에서도 외부 미팅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층별로 손 소독제를 배치하도록 하는 등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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