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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국 코로나19 사태 3월 20일 정점, 최대 1만명까지 늘어날 수도”

JP모건 “한국 코로나19 사태 3월 20일 정점, 최대 1만명까지 늘어날 수도”

기사승인 2020. 02. 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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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해외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분석했다.

25일 매일경제는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의 정점과 시장 조정의 규모·기간'이라는 내용의 JP모건의 보고서를 통해 "JP모건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다음달 20일께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 보험팀의 역학 모델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다음 달 20일이 정점이고 최대 감염자 수는 1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구 240만 거주자 중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가정하고, 중국의 2차 감염 속도에 비춰 추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며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1.00%가 된 기준금리는 역사적 저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움직임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와 비슷하다"며 "메르스 사태 때 장은 약 3개월간 조정에 들어갔으며 코스피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 당시 각각 -16%, -14%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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