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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 교인·회사원 동선 공개

강남구청, 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 교인·회사원 동선 공개

기사승인 2020. 02.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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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홈페이지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며 "강남구는 양성 판명 즉시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 즉시 통보 조치, 이날 오후 두 확진자를 양천구 소재 서울시립 서남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신천지교회 신도인 27세 남성 A씨와 대구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30세 여성 B씨다.

27세 남성 환자 A씨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거주자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을 방문해 머물고 있다가 25일 오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세 여성 환자 B씨는 거주지 주소가 제주시인 회사원으로, 1년 전부터 강남구 압구정동의 언니 집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16일 대구시 달서구 소재 웨딩홀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후 37.5도의 고열, 기침, 가래 증세를 보여 25일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6일 오전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두 환자는 26일 오후 양천구 소재 서울시립 서남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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