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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택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춘택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

기사승인 2020. 02. 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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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택병원 전경
수원 이춘택병원은 정부로부터 1차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병원 내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정부는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국민안심병원을 91곳 지정했다.

경기 11개 의료기관 중 수원 지역에서는 이춘택병원이 유일하다. 이춘택병원은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고자 호흡기 질환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진료 전 과정에 걸쳐 일반 환자와 분리·진료한다.

또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전용 진료구역을 마련, 개인 보호구를 완비한 의료진이 진료하며 철저한 위생 수칙을 준수한다. 원내에는 손 세정제와 1회용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전담 감염관리팀이 병원 내 감염예방환경을 개선한다.

이춘택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철저한 병원 감염관리를 시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이전의 초기단계부터 선제적 대응으로 병원 내 감염을 적극 예방하고 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활동을 철저히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불안감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병원 감염 예방 및 관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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