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종합금융업 만료를 앞두고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한다.
다음달 13일 예정된 주총에서 정관 1조에 명시된 상호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변경하는 정관변경 건을 의결한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변경 목적은 ‘종금업무 종료에 따른 상호변경’이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4월 종금업 라이센스가 만료된다. 회사는 기업자본(IB) 경쟁력을 키우고 자기자본 규모를 늘리는 등 종금업 만료를 대비해왔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배준수 사내이사 후보, 김석진 사외이사 후보 선임도 의결한다.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김&장법률사무소 금융담당 위원 등을 거친 배 후보는 현재 메리츠종금증권 관리총괄 부사장이다.
김 후보는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현재 한국투자금융지주 윤리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다음달 9일자로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퇴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