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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거창군,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기사승인 2020. 02.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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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침례교회 교인으로 밝혀져 자진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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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가운데)가 26일 군청에서 거창침례교회 교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발생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박현섭 기자
경남 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는 26일 군청에서 거창침례교회 교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구 군수는 “연초부터 군민의 안위에 최우선을 두고 코로나19 확산 대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거창 확진자는 모두 거창읍에 거주하는 사람들로서 ‘거창 1번’(경남 34번)은 10대 여성, ‘거창 2번(경남 35번) 확진자는 40대 여성, ’거창 3번(경남 36번)‘ 확진자는 60대 여성 총 3명이다.

‘거창 1번 2번’ 확진자는 코로나19의 ‘전국 384번’(안동 3반) 확진자가 다닌 거창읍 소재 거창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했고 ‘거창 3번’ 확진자는 같은 교회를 다니긴 했지만 ‘전국 384번’ 확진환자와 직접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이 됐다.

구 군수는 “3명 확진자 모두 신천지교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 됐고 거창 3명의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입원했다”고 했다.

군은 ‘전국 384번’ 확진자에 대해 재조사 결과 거창침례교회에서 1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예배를 보고 교회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확진가가 발생한 거창침례교회가 자체 폐쇄와 접촉자 조사결과 유증상자 2명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기로 했다”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모든 부서와 읍·면사무소 직원들애 대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기로 한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저소득층 군민 마스크 공급 및 확보 방안 △코로나 19 피해 거창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확진자 경로 및 방문한 장소 파악 폐쇄 조치 등 질의응답이 있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지역 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외출 삼가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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