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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성정당 창당 잘차 검토...늦어도 다음주 결론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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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성정당 창당 잘차 검토...늦어도 다음주 결론낼듯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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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비례후보 선출시 4.15 총선 등록 가능 판단
'꼼수'논란 명분 찾기 고심...미래한국당 비판 부메랑
속개 선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YONHAP NO-295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남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민주당은 비공식적으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 절차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밍을 놓쳤다’는 일부 시각과는 달리 다음 달 초 위성정당 창당을 완료하고 중순께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면 4·15 총선 후보등록 일자(3월 26∼27일)를 맞출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정당 창당으로 확보 가능한 의석수 등에 대한 검토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위성정당 창당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민주당이 미래한국당을 ‘꼼수’라고 비판해 온 터라 위성정당 창당 ‘명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위성정당 창당의 당위성을 어떻게 설득할지 등의 문제를 놓고 마지막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4·15 총선에서 20석 이상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당선 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민주당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민주당 7석·미래한국당 27석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를 기준으로 민주당이 자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민주당은 최대 7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미래한국당은 최대 25∼27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당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10% 내외인데 그 격차만 유지돼도 통합당이 1당이 된다는 것이 시뮬레이션 결과”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과반이 되면 그동안 이뤄놓은 개혁 과제들이 다 무력화될 수도 있다”며 “대통령은 그야말로 ‘식물인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은 중앙선관위가 미래한국당 등록을 허용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지만, 심판은 허용했다. 승패 이후엔 심판 탓을 할 수 없다. 선수는 심판에 의해 공인된 규칙으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내에 이 같은 상황 인식이 폭 넓게 형성되면서 구체적인 위성정당 창당 절차와 일정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창당의 마지노선을 다음달 초로 보고 있다. 다만 창당을 결심한다고 해도 문제는 남는다. 통합당을 향해 했던 비판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역 의원 파견, 비례대표 후보 선출 등도 문제로 남는다.

이미 민주당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부터 이날까지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받는 등 비례대표 경선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 “꼼수 부리면 안 된다” 비판

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라며 “그런 약속하에서 선거법을 통과시켰다. 누가 그런 약속을 했나. 민주당이 했다. 꼼수 부리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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