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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문재인정권 방역 실패로 국민 목숨 위협받아”

심재철 “문재인정권 방역 실패로 국민 목숨 위협받아”

기사승인 2020. 02.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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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심재철<YONHAP NO-2747>
코로나19 검사 뒤 음성 판정을 받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 총량을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방역 실패로 국민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중국 입국 제한이 불필요하다며 잘못된 조언으로 오판하게 만든 소위 측근 그룹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면서 “방역 대책을 전면 재정비하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명칭에) 중국이나 우한이라는 말은 절대 못 쓰게 하면서, 공식 보도자료에는 ‘대구 코로나’라고 표현했다”면서 “‘대구·경북 최대 봉쇄’라는 발언으로 국민을 편 갈랐고, 대구·경북 주민을 분노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 입국 금지는 하지 않으면서, 대구·경북이 발병지라도 되는 것처럼 봉쇄하겠다고 하는 건 국민은 물론 지역 자체를 모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국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해 언급하며 “대(對)중국 마스크 수출현황은 코로나 이전보다 200배 늘었다”면서 “아직도 중국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문 대통령이나, 중국을 향해서 일언반구 못하면서 대구를 봉쇄한다는 민주당을 보면서 진정한 귀태가 누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지켜야하는 상황에 내몰려있다”면서 “마스크와 같은 최소한의 위생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생산수단 및 유통시설에 대한 징발에 정부의 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교육위원장과 정보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교육위원장에는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정보위원장에는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이 선거에서 홍 의원은 총투표수 245표 중 191표를, 김 의원은 총투표수 245표 중 189표를 각각 얻었다. 홍 의원은 한국농촌공사 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김 정보위원장은 민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 민주당 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새 교육·정보위원장의 임기는 20대 국회가 끝나는 5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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