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나 앞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방역과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영덕군에 따르면 33개조 132명의 방역팀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터미널·병원·공공기관·경로당·자영업시설) 실내와 실외를 집중 방역하고 있다.
군에서는 방역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읍·면 지역의 경우 이희진 군수가 직접 방역대책을 점검했고 군청 내 직원들의 관외 출장을 자제하고 있으며 퇴근 후 외부인의 접촉 역시 자제하고 있다.
또 임산부 공무원, 미취학 아동을 둔 여성공무원들은 유연근무제를 실시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 대중교통 수단 이용 역시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의 경우 방역 및 소독 후 폐쇄하며 폐쇄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까지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관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발열, 기침 여부 등을 전화로 조사한다.
또 농어촌버스(영덕~진보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황장까지만 운행하며 관내 목욕업소 2곳의 찜질방은 상황 종료까지 잠정 운영 중단하고 관내 위생업소와 목욕 및 숙박업소에 방역약품을 배부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민들 모두 협조해 주셔서 영덕군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습니다”며 “앞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해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코로나19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있을 시 즉시 영덕군과 영덕군보건소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