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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달 2일 개장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달 2일 개장

기사승인 2020. 02. 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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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농산물도매시장-(1)
다음 달 2일 개장하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전경/제공=인천시
인천 구월농산물시장이 다음 달 2일 남촌에서 새로 문을 연다.

인천시는 구월농산물시장이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첫 경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2개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중 최초로 이전하는 도매시장으로 시 예산 3209억5000만원을 들여 현대화 시설을 추진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남촌동 비류대로에 위치하며 16만9851㎡ 규모에 업무동, 식자재동, 과일동(경매장 포함), 채소1동 및 채소2동(경매장 포함), 판매물류동, 환경동 등이 들어섰다.

업무동에는 농축산업분야 미래산업이라 할 수 있는 6차산업 홍보관(안테나숍), 은행, 편의점 등 시민공간이 대폭 확충되고,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식자재동에는 식자재판매점, 음식점, 축산물 전문판매점, 수산물판매점 등이 60개 이상 운영돼 농산물뿐만 아니라 축산물·수산물을 포함한 식자재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또 도매시장의 옥상면적 중 일부에 도시농업을 위한 공간이 확보되고, 업무동 3층에는 농업 관련 창업센터가 입주할 공간이 마련돼 있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도 입주가 가능하다.

과일동, 채소1동 및 채소2동 3개 건물 옥상면적 중 시범적으로 1600㎡에 텃밭을 조성하고,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다.

대지 면적은 2.8배 확대돼 축구장 약 6개 정도 규모며, 주차장은 구월농산물도매시장(713대) 대비 4배인 2824대로 넉넉하다.

모든 야채와 청과의 식물성 잔재물은 환경동 지하에 마련된 전 처리 과정을 거쳐 비료화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동기 시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단순히 농산물도매시장을 넘어 농·축·수산물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인천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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