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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5조원 증액

한은,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5조원 증액

기사승인 2020. 02.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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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한국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증액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관광, 외식, 유통 등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중국으로부터 원자재·부품 조달 및 대중국 수출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에 5조원(은행대출 기준 10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4조원을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지원하되 특히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한도가 소진되지 않은 프로그램(중소기업대출안정화 프로그램)의 여유분을 활용하여 성장 동력 및 고용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에 실질적으로 1조원(은행대출 기준 약 2조원)을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의 자금가용성 확대(은행대출 기준 최대 약 12조원) 및 이자부담 경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 및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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