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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산모,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과다 노출시 출생 후 아이 근육 성장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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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산모,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과다 노출시 출생 후 아이 근육 성장 저해”

김시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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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산모가 가공·포장식품이나 생활용품, 가정용품 등에 든 내분비계교란물질(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산모 아이의 생후 근육 성장이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연구진이 임신시기에 소변 및 혈액검사를 통해 환경위험요인 노출 조사를 실시하고 산모 아이의 체성분 검사를 6세 때 수행해 산전 프탈레이트 노출과 근육 발달 사이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에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산전 프탈레이트 노출은 프탈레이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DEHP, DBP의 생체 내 대사체를 소변에서 측정해 확인했고 근육 발달은 골격근량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근육지수(Skeletal mass index, kg/m3)를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산모의 프탈레이트 노출이 2배 증가할 때 6세 어린이의 근육지수가 -0.07 ~ -0.09kg/m3 감소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0.11 ~ -0.15kg/m3 감소가 관찰됐는데 이는 전체 근육지수 중 1~2%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특히 여자 아이의 근육 성장이 임신 중 산모의 프탈레이트 노출 정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윤철 센터장은 “프탈레이트는 근육 성장에 있어서 역할을 하는 안드로겐과 인슐린 유사성장인자를 교란해 근육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며 “특히 태아의 경우 환경적 요인에 취약한 시기이므로 프탈레이트 등 내분비계 교란물질 노출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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