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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긴급 경영안정자금 절차 복잡해 신청 저조”

김기문 “긴급 경영안정자금 절차 복잡해 신청 저조”

기사승인 2020. 02. 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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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기자들과 '코로나19 관련 티타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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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들과 ‘코로나19 관련 티타임’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7일 “긴급 경영안정자금 신청이 저조한데 이유가 절차가 다소 복잡해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들과 ‘코로나19 관련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실제로 편성대비해 10배 이상 규모로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찾아가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 관련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에 약자가 더 약자를 도와주자는 캠페인으로 하게 됐다”며 “사실 아직 얼마만큼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몇 명 임대업자에 전화했는데 생각보다 긍정적이다. 결론적으로 피해 심각지역에서 착한 임대에 대한 캠페인에 참여하기 바란다. 이 부분들은 강제할 수 없어 적극적인 홍보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운동을 전개할 거다. 어려운 지역에 좀 더 적극적 참여하는 게 좋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 캠페인을 하면서 중간 중간에 어떤 양상으로 반응이 있는지 해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임대료를 인해해줬을때 임대인 피해 관련해 “국가적인 재앙이 매일 매스컴에 나오는데 임대인이 임차인보다 여유가 있어 아무래도 호응이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이것이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한다. 이번엔 가장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 수출정책에 대해 “수출제한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중국 판매상들이나 누가 중국에 가서 장사하고 있는 걸 준비되고, 협력업체에 마스크를 보내느건 열어놓지 않았겠냐, 엊그제 정책이 나와 아직 점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 대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 오늘 대책보다 더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번주, 다음주 고비라는 보도와 의료계는 4,6월까지 간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자체가 굉장히 불안해 걱정이다. 어찌 됐든 국민들이 최대한 협조해 빨리 종식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을 위해 매출액 규모 등은 구체적으로 조사를 안했는데 다만 코로나19 이후 80% 기업이 상당히 악화됐다”며 “3월 경기전망조사도 상당부분 떨어져 있다. 매출이 많이 떨어져 있다. 매출이 급감해 패닉상태다. 매출액 규모를 물어보면 기업들의 은행 대출관계 등이 있어 구체적으로 묻지 않는다”고 했다.

김 회장은 “사실 코로나19가 맨 처음에 시작될 때 우리나라가 대응을 잘해 종식될 걸로 알았는데 갑자기 확산돼 기업들이 혼란스럽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대책 부분이, 여러가지 호소 기업이 많다”며 “중기중앙회는 그런 내용을 잘 이어받아 기업들 피해를 정책적으로 커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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