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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동춘동 거주 44세 남성”

연수구청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동춘동 거주 44세 남성”

기사승인 2020. 02. 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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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 블로그
인천 연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에 사는 A씨(44)는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 다니는 A씨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친구를 만났고, 18일 출근했으나 송도 회사가 아닌 경기 의정부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자택과 회사를 오갔으며 주말인 22~23일에는 동춘동 자택에 머무르다가 24일 오전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남동구 구월동 자생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일 진료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가 자택에서 짐을 챙겨 다시 택시를 이용해 자생한방병원으로 가서 4인실에 입원했다.

하지만 A씨는 26일 체온이 38.4도까지 오르는 발열 증상을 보였고, 27일 퇴원 후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사에서 코로나19 진담 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자가격리를 하다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와 동선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들 가운데 구월동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A씨까지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국내 1번 확진자인 해당 여성은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완치해 지난 6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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