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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최근 14일 내 한국 다녀온 호흡기 질환자 코로나19 검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최근 14일 내 한국 다녀온 호흡기 질환자 코로나19 검진”

기사승인 2020. 02. 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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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 "최근 14일 내 한중일·이탈리아·이란 여행 호흡기 질환자 검사"
"코로나19 노출 이력 없지만 심각한 하부 호흡기 환자로 검사토록"
TRUMP VIRUS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면서 최근 14일 내에 중국이나 이란·이탈리아·일본·한국을 다녀온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과 CDC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한 기자회견에서 질문자를 지명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미국 보건당국이 한국을 다녀온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면서 최근 14일 내에 중국이나 이란·이탈리아·일본·한국을 다녀온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DC는 그동안 최근 중국 여행을 다녀온 환자나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아는 환자에게만 검사를 수행하도록 제한해왔다.

CDC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력이 없는데도 입원해야 할 만큼 폐 등 하부 호흡기에 심각한 질환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했다.

이번 확대 조치는 미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인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국에서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첫 코로나19 감염자인 이 환자는 코로나19 검진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며칠간 검사를 받지 못하다가 결국 확진자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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