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영선 “부산역서 마스크 2만개 판매…소상공인·中企 정책자금 3조1500억 지원”

박영선 “부산역서 마스크 2만개 판매…소상공인·中企 정책자금 3조1500억 지원”

기사승인 2020. 02. 28.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추경 통해 3차 1조2200억 마련할 계획"
박영선 중기부 장관,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서 이같이 밝혀
1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마스크, 손소독제 수급안정화를 위해 오늘 행복한백화점에서 6만개가 판매되고 부산역 정책매장에서도 2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오늘 하루 8만개의 마스크가 공급되게 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음 달 2일부터는 서울역, 대전역, 광주역 내 중소기업명품 마루매장 브랜드 케이(K) 코너에서도 판매가 진행되고, 3월 6일부터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마스크의 경우 공영쇼핑이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거의 매일 모바일 취약층을 배려한 10분 단위 게릴라 방송을 통해 27일까지 총 65만개를 개당 830원에 노마진으로 판매했다”며 “공영쇼핑 관계자가 중기부와 식약처 협조를 받아 전국 마스크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설득하고 씨앤투스성진, 화진산업 등 착한 마스크 기업의 뜻을 같이 해준 덕분에 3월까지 판매물량이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손소독제는 공영쇼핑이 우신화장품 등 착한기업의 도움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총 4회 방송을 통해 9만5000개를 판매했고 약 30회분 물량을 확보해 입고 일정에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자금을 1차 2500억원 자금지원에 더해 2조 9000억원이 증액된 총 3조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2차 1조6800억원을 향후 정부가 준비 중인 추경을 통해 3차 1조22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초 경여안정자금으로 1차 200억원을 평성했으나 13~27일 신청접수가 2만4206건, 1조2478억워능로 1일 평균 1134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금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기금변경을 통해 1차 200억원에서 2차 2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추가경정예산(정부안) 3차 9200억원이 국회를 통과하면 1조4200억원으로 확대한다”며 “대출금리도 현행 1.75%에서 추가로 0.25%p 인하해 1.5%로 지원한다”고 했다.

또한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1.2조원에서 3.2조원으로 확대하고, 신·기보 보증료도 1년 간 0.8%에서 0.5%로 감면했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보 특례보증을 당초 1000억원 대비 10배 확대한 총 1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 부담완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재보증 비율을 확대(50%→60%)했다”며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에 한해 지역신보 보증한도(2억원)을 폐지해 지역재잔의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토록 개선했다”고 했다.

그는 “정책자금 신청에 장시간 소요되고 신청에 필요한 방문기관이 여러 곳이라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 절차를 개선했다”며 “3월 6일부터는 소상공인지원센터 ‘정책자금 확인서’ 온라인 발급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센터 방문 없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고, 지역신보 보증심사때 업력과 신용등급에 따라 전체 건수의 75%에 대해 현장실사를 생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신보의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게 위해 중기부 지방청 및 정책금융기관 직원 등 72명을 파견하고 소진공도 원활한 자금지원 업무수행을 위해 124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정책자금 규모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수단도 다양화했다”며 “긴급경영안전자금 예산을 1차 250억원, 2차 300억원, 3차 3000억원으로 확대(6000억원)하고, 지원한도는 기존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 병·의원, 영화관, 프랜차이즈 업종, 입시학원을 제외한 교육서비스업, 공연 연관업 등 피해 전업종으로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피해에도 불구하고 소외되는 업종이 없도록 하겠다”며 “현재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200억원의 자금을 별도로 배정토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단기 자금정책을 겪는 모든 기업에게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연장도 매출감소 증빙없이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외상거래때 거래처 부도 등으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매출채원보험 규모를 2조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험료를 10% 인하하고, 관할구역 내 중소기업의 보험료를 지원(50%)하는 자치단체와의 업무협력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금융권 자상한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며 “KB국민은행은 외식업 특화 금융상품 규모를 45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리은행은 어성기업 지원 특화금융상품 규모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