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은? 절반 이상이 대구지역...신천지 관련자 41.5%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은? 절반 이상이 대구지역...신천지 관련자 41.5%

기사승인 2020. 02. 28. 14: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역 방역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25일 서울역 플랫폼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 2022명 중 절반 이상은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은 전체 확진자 중 40% 를 넘었으며, 대구 지역에 이어 경북, 경기, 부산, 서울, 경남 지역순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기준 전일 대비 427명 늘어난 20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2만4751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2명, 부산이 63명, 대구 1314명, 인천 4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경기 66명, 강원 6명, 충북 9명, 충남 16명, 전북 5명, 전남 1명, 경북 394명, 경남 46명, 제주 2명 등이다.

확진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은 총 840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41.5%를 차지했고,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7명으로 5.8% 수준이다.

이날 오전9시까지 부산에서 확인된 63명의 확진자 중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경북 지역에서는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중인 사례 중 상당수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의료기관내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정확한 개인보호구 착용과 올바른 감염환자 이송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또 이 외의 지역에도 요청이 있을 경우 교육훈련팀이 직접 현장에 나가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준비태세 점검 및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백신 및 치료제 등 개발을 위한 긴급연구과제도 공모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