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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90선도 붕괴…외국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코스피, 1990선도 붕괴…외국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사승인 2020. 02.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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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급락' 2,000선 무너진 코스피<YONHAP NO-3726>
코스피가 2000선을 아래로 급락한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8일 코스피가 급락 마감하며 1990선도 내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는 1980.82까지 내려가며 1980선마저 위협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99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9월 4일(1988.53) 이후 5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2포인트(1.69%) 하락한 2020.17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206억원, 기관이 362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628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이날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10개주 모두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5.28%), LG화학(-5.16%), 현대차(-4.96%), 삼성SDI(-4.68%) 등이 크게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6.53%), 운수장비(-4.26%), 종이목재(-4.00%), 화학(-3.74%) 등 전 업종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4포인트(4.30%) 하락한 610.7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으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1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3%), 휴젤(0.37%)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6.52%), 통신장비(-5.63%), 소프트웨어(-5.57%), 의료정밀기기(-5.42%)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3.5원 내린 121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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