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화자산운용, 5100억원 유상증자...자기자본 업계 2위 도약

한화자산운용, 5100억원 유상증자...자기자본 업계 2위 도약

기사승인 2020. 02. 28. 18: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본업 경쟁력, 해외 역량 강화"
한화자산운용, 5100억원 유상증자...자기자본 업계 2위 도약
한화자산운용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1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한화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소유한 한화생명이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 신주 청약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한화자산운용의자본금은 지난해 말 기준 1998억원에서 709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1조6466억원)에 이어 국내 자산운용업계 자본규모 2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충된 자금은 본업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015년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법인, 베트남 사무소 등을 설립하며 해외 투자 역량를 강화해왔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 강화, 대체투자운용사 인수,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 대표펀드 육성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